어린이실을 떠난 청소년들이 도서관의 이용자로 머무르며 성장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가? 트윈세대는 10대(Teenager)와 사이(between)를 결합한 단어로,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의 낀 세대를 일컫는다. 트윈세대는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전환기를 겪으며, 자기만의 그리고 또래만의 문화를 만들기 시작하지만 막상 그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. 만약 도서관이 이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이 되어준다면 어떨까?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보고자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도서문화재단씨앗, C Program이 전주시와 힘을 합쳐 전주시립도서관 트윈세대 전용공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. 시설이 아닌 경험으로서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간, 사람(운영자), 콘텐츠 관점에서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있다. 프로젝트 진행 과정 및 시사점을 공유할 금번 포럼은 각 주체가 트윈세대 정량/정성 조사 결과, 트윈세대와 함께하는 공간 만들기 과정, 트윈세대 전용공간의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Q&A를 진행할 예정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