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윈세대는 10대(Teenager)와 사이(between)를 결합한 단어로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가는 전환기를 겪는 12-16세 사이의 청소년을 뜻합니다. 자기만의 그리고 또래만의 문화를 만들며 삶에 대한 탐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기에 트윈세대가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제3의 공간이 더욱 필요합니다. 도서관이 이 트윈세대를 위한 제3의 공간이 되어준다면 어떨까요? 또 어린이실을 떠난 청소년들을 도서관으로 다시금 불러들일 수 있다면 어떨까요? space T는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도서문화재단 씨앗, 씨프로그램 그리고 각 도서관이 힘을 모아 만들어가는 도서관 속 트윈세대를 위한 전용 공간입니다.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만들고 공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단과 각 도서관은 총 3년의 기간 동안 함께 협력하며 프로젝트 협약부터 공간 설계, 콘텐츠 기획, 공간 운영에 이르는 과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. space T 프로젝트 추진단은 다섯 번째 space T를 함께 만들어나갈 지자체 및 기관과의 협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이번 포럼을 통해 도서관 속 트윈세대를 위한 공간의 의미와 내용에 대해 보다 자세히 전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.